2016년 12월 25일 일요일

[나쁜 프로그래머] 마무리

시리즈를 10개로 목표 했다가

손가는대로 유형을 쓰다보니 거진 30개 넘게 글을 작성되더군요.

글을 쓸때는 분노와 회한이 뒤섞인 그런 위험하고 불안정한 상태에서 쓰게 되는데

모두 작성을 마치고 하루나 이틀뒤에 다시 읽어보다 보면

내 개인적인 분노나 고정관념에 의해서 쓰여져 냉정하게 다시 따져봤을때, 해당 유형이 잘못된 유형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저랑 안맞는 유형일뿐... )

더불어 왜 이렇게 꼰대같이 썼나 하는 글도 많이 보였죠.

수정하고 고치고 매주 수요일에 글 하나씩 올리기 직전에 한번더 읽어보고

올렸더래도 아니다 싶으면 또 지우고를 계속 반복하고..

그렇게 추리고 추린 글들을 올린후 다시 며칠뒤 한번더 읽어봅니다.

이때에는 내가 이런 개발자가 아니었을까? 하고 되뇌이는 방식으로 읽습니다.

그렇게 다시 읽어본때면...

모두 제가 그래 왔던 기억들이 글이 되었더라 구요.

' 송만약의 나쁜프로그래머 ' 라는 시리즈의 진정한 의미로 다시 제목을 설정 하자면

' 송만약은 왜 나쁜 프로그래머 였나. ' 로 바꿀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작성했던 스타트업 실패기 에서 처럼

이번에도 개인의 오답노트 형식의 글이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보았을때 그래왔던 것을 개인이 반성하는 기록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셨던것 같습니다.

글을 시작할수 있게 용기를 주신 분들과

글의 문제점을 지적해주신 분들

그동안 경험을 같이 했던 친구들

지금 저와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